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독립 250주년을 일주일 앞두고 수도 워싱턴DC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게 독립기념 행사인지, 트럼프 행사인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나온다는데요. <br> <br>세계를 가다,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워싱턴 DC 한복판에 모인 수 만 명의 시민들. <br> <br>이번 주 주말에 열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때문입니다. <br> <br>미국 독립 250주년 개막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리해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미국을 어느 때보다도 더 위대하고, 더 훌륭하며, 더 강하고, 훨씬 더 특별한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정부가 주도하는 행사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부 가수들은 보이콧에 나섰고, 결국 행사는 트럼프 집회를 방불케 했습니다. <br><br>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의회의사당 앞에 약 33미터 높이의 대관람차가 들어서는 등 축제 분위기가 시작됐습니다.<br> <br>개막식과 함께 '위대한 미국 주 박람회'가 열렸는데 각 주를 대표하는 특산물과 전시품 등이 눈에 띕니다. <br> <br>그러나 한켠엔 트럼프 SNS 계정 부스, 트럼프 저축계좌 부스도 설치돼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기획과 달리 미 전역 모든 주가 아닌 최소 9개 주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 민주당 주지사가 행사의 당파성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도일 / 미국 시민] <br>"독립 250주년 행사인가요? 아니면 트럼프 행사인가요? 구분하기 어렵네요.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국가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는 국가가 아닙니다." <br> <br>화합의 장이어야 할 독립기념일 행사지만 오히려 미국 사회의 분열을 드러낸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